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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국내 우수 상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인증 사업이다. 선정 기준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을 기록하는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향후 7년 이내 세계일류상품에 진입 가능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나뉜다.
올해 선정된 SK시그넷의 V2 초급속 충전기는 최대 400kW 출력을 제공하는 디스펜서 2대와 600kW 파워 캐비닛을 조합한 세트형 모델이다. 이 충전기는 단일 포트 기준 최대 400kW 출력으로 15분 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1분 충전으로 최대 32㎞ 이동할 수 있다.
SK시그넷은 기술적 우수성과 함께 2018년부터 충전기 수출 시장을 선도하며 미국 초급속 충전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인 NEVI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설계로 최다 수상된 점을 성과로 인정받았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이번 수상은 SK시그넷이 한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로서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선도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