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회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언론 등을 통해 알고 있던 내용과 다를 바 없는 형식적 설명이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지만, 김 지사가 그간 소통 부족에 대한 사과와 함께 설명에 직접 나선 부분은 뒤늦게나마 다행"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비공개로 진행된 만큼 전북만의 하계 올림픽 유치 전략과 실행 계획 등 명쾌하고 속시원한 설명을 기대했으나, 의원들의 궁금증이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고 적시했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동반자다. 이번 하계 올림픽 유치를 둘러싼 소통 부재의 아쉬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더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기대하며, 국내 도시 선정 시까지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 지사는 20일 전북자치도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올림픽 유치라는 중대한 사안을 두고 의회와의 소통이 충분하지 못했다"며 "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나서 의원들과 소통하고자 했지만 좀 더 일찍 소통하지 못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