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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내년 예산 개청 이래 최초 1조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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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장성훈 기자

승인 : 2024. 11. 21. 10:53

1조 350억원 규모
과감한 재정투자로 성장동력 확보
문경시청 사진 (4) (1)
문경시청
경북 문경시 내년 본 예산안이 개청 이래 최초 1조원을 넘었다.

문경시는 2025년 예산안을 1조 350억 원 규모로 편성해 21일 의회에 제출했다.

문경시의 내년도 본예산안은 2024년 대비 1050억 원(11.3%) 증가한 규모다.

민선8기 공약사업과 더불어 신성장동력 TF팀 운영으로 발굴한 역점 현안사업에 집중적으로 재원을 투입한다.
△문경새재 관광지 조성사업 108억 원 △문경타워 건립사업 46억 원 △문경역세권 도시개발사업 148억 원 △모전 ON 유-길 조성사업 80억 원 △문경새재 야간경관조명 조성사업 25억 원 등을 편성해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 가능한 새로운 관광자원을 조성해 지역 활력화에도 집중한다.

각종 개발사업 외에도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필수적인 예산들도 반영했다.

농·축산업 분야 예산으로 △사과 등 과수산업 지원 92억 원 △오미자농가 지원 18억 6천만 원 △문경새재 농특산품 직판장 리모델링 공사 15억 원 △문경 감홍사과 브랜드 명품화 사업 16억 원 △문경오미자 K-Food 육성사업 12억 원 등을 반영 농산물 생산 및 유통을 지원하고 지역 대표 특산물인 약돌축산물과 감홍사과·오미자 산업 육성에 주력한다. 아울러 전년 대비 농·축산업 분야 보조금을 85억 6천만 원 증액 편성 지역 근간 산업인 농·축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 △닻별거리 및 닻별의 집 조성사업 등 16억 원 △지역상품권 운영 46억 원 △상권르네상스사업 8억 5천만 원 △소상공인 시설 및 경영개선 지원사업 6억 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6억 원 등을 반영했다. 스타 마케팅을 활용한 '닻별거리'조성 및 관련 콘텐츠 개발로 구도심을 거점으로 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한다.

체육 분야에서는 △각종 체육대회 행사 지원 49억 원 △BMX 체험장 조성 11억 원 △실내테니스 경기장 건립 49억 6천만 원 △매봉 국민체육센터 건립 4억 원 등을 편성 지역경제와 상권 활성화의 중추가 되고 있는 스포츠 도시 문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교통 및 물류 분야에서는 △시내버스 무료화 사업비 15억 원 △도시공공형버스 및 희망택시 등 교통수단 운영비 지원 15억 5천만 원 △어린이보호구역 및 실버안전길 조성 등 교통안전 개선 사업 3억 3천만 원 등을 반영해 시민의 교통 안전과 교통 약자의 폭넓은 이동권을 보장한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시내버스 전면 무료 운행에 따른 사업비를 지원,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경감하고 시민 교통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재난·안전 관련 예산으로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96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45억 원 △하천재해예방사업 18억 7천만 원 △소하천 정비사업 32억 5천만 원 △하천위험시설물 정비 69억 원 등을 편성 각종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폭언, 폭행 등 악성 민원으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변호비용 및 의료비 2800만 원을 반영하는 등 직원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한 대민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에도 앞장선다.

신현국 시장은 "2025년 본예산안은 민선8기 공약사업을 포함한 역점 현안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시민과의 약속 이행과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두었다"며 "내실있는 재정 운용으로 미래 성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지역 활력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시의 2025년도 본예산안은 오는 12월 2일 개최되는 제282회 문경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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