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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 것…양극화 구조적 원인 진단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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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11. 22. 18:16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원장 및 분과 위원장들과 오찬
대통령실·부처에 "자영업자 등 만나 의견 두루 청취하라"
윤석열 대통령, 국민통합위와 오찬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및 분과위원장들과의 오찬 중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민통합도 양극화가 타개돼야 이뤄질 수 있다"며 "양극화의 기본적, 구조적 원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진단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참모들과 관계 부처를 향해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자영업자·소상공인, 청년층 등 이해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두루 청취하는 자리를 많이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및 분과 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양극화 타개를 위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의욕을 잃지 않고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임기 전반기에는 민간 주도 시장 경제 활성화와 규제 완화에 집중했다면, 후반기에는 양극화 타개에 힘을 기울여 국민 전체가 성장 엔진으로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다음달 초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함께하는 이벤트 역시 대통령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관련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실은 정부·여당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민생을 챙기고 국민 편에서 다시 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김은미 기획조정위원장, 김석호 사회분과위원장, 박진 미래분과위원장, 유병준 경제분과위원장, 김희천 국민통합위원회 지원단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함께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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