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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월판선 성남구간에 역 신설 추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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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엄명수 기자

승인 : 2024. 11. 29. 10:33

사전타당성조사 등 시행, 관련 예산 1회 추경에 조속히 반영
신상진성남시장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은 월곶~판교선 성남시 구간에 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자료사진
경기 성남시가 월곶~판교선(월판선) 추가 역 신설을 검토한다.

29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상진 시장이 지난 28일 월판선 성남구간에 판교원역 설치를 원하는 판교주민연합회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판교테크노밸리의 입주 등으로 심화되는 주변 교통불편 및 교통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판교원마을 일원에 역 신설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시행하고, 관련 예산을 1회 추경에 조속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월판선은 시흥·광명·안양·의왕·성남을 지나 경강선과 연결되는 일반철도로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다.

판교원마을 역 신설은 2017년 기본계획 수립시 검토됐으나 역간 거리 및 경제성 부족 등으로 반영되지 못했다.

시는 2017년 당시와 비교해 판교 제2·3 테크노밸리 개발사업 등 주변 여건 및 수요 변화가 있다고 보고,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등 역 신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사전에 국가철도공단에 판교원역 신설을 검토 요청했으며 "원인자(지자체)가 건설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이 확보 될 경우 국토교통부의 승인 후 역 신설 사업 추진 가능하다"는 국가철도공단의 답변을 받은 상태이다.

다만 시는 국가철도공단에서 경제적 타당성과 더불어 월판선의 개통공정, 적정 역간거리, 정거장 설치구간의 평면·종단 선형, 준고속열차 통과를 위한 전동차 대피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주변 개발사업에 대한 이용수요 등을 최대한 반영해 경제성 상향방안을 찾고 사전타당성조사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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