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배차시간·저렴한 이용요금으로 많은 승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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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은 3일 왜관역에서 구미역까지 대경선 구간점검을 위한 시승행사를 열었다. 이날 시승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이상승 군의장 등이 참석해 직접 대경선에 올라타 승객들의 편의를 살폈다.
대경선은 오는 14일 비수도권 최초로 개통된다. 두 칸짜리 전동열차 9대는 구미, 사곡, 북삼, 왜관, 서대구, 대구, 동대구, 경산까지 이어지는 대구경북 8개 역을 관통한다. 총 길이 61.85km를 지나는 데에는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운행간격은 출퇴근시간 20분, 그 외 30분이다. 기본요금은 도시철도와 동일한 1500원, 10km 초과시 5km마다 1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대구 외 지역으로 이동 시 200원의 시계 외 운임이 있다.
이에 칠곡 왜관에서 대구까지를 단 21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승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차는 왜관역에서 대구(경산)행 오전 5시 49분경, 구미행은 5시 52분경이다. 막차는 대구(경산)행 00시 9분, 구미행은 00시 17분경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철도 접근성을 확대해 경쟁력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