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 위헌 소지 있어…탄핵 가능성도 거론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6분 기준 일성건설, 이스타코(29.88%), 동신건설(29.90%), 에이텍(29.99%), 에이텍모빌리티(29.95%), 수산아이앤티(29.99%), 토탈소프트(29.86%), 오리엔트정공(29.97%), 카스(29.96%)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종목들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정치 테마주로 분류된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치솟은 건 윤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이 급부상한 데 기인한다. 실제 여러 헌번 전문가들이 지난 3일 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해 계엄 선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위헌 요소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시장에선 이번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탄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유력 대권주자였던 이 대표 관련주로 관심이 쏠린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