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생태학습원이 주관하는 이날 대회에는 바리스타, 치유농업, 원예 등 3개 부문에 예선을 통과한 34명의 장애인이 참가한다.
바리스타 부문은 카푸치노와 카페라테를 제조해 서빙, 커피 추출기 청소까지 10분 이내에 마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술, 서비스, 맛 등 모두 10개 항목을 평가한다.
치유농업 부문은 농업 관련 5개 항목의 OX 퀴즈 풀이 점수와 치유농업 작물, 농사법 등의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을 평가해 점수를 배정한다.
원예 부문은 포인세티아 식물로 화분을 만들어 포장하는 과정까지 40분 이내에 마치는 방식을 진행해 기술 숙련도, 완성도 등 10개 평가 기준을 심사한다.
시상은 종합 점수가 높은 순으로 부문별 3명씩, 총 9명에게 상패와 스마트 워치, 무선 이어폰, 블루투스 헤드셋 등을 증정한다.
행사 시간 동안 동행한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로 향주머니·꽃 엽서·커피 방향제 만들기, 허브차 시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협동심과 성취감,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를 위해 마련한 '장애인 경진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