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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대설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제설작업 철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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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형 기자

승인 : 2024. 12. 21. 13:16

발언하는 고기동 차관<YONHAP NO-3124>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인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재난안전관리 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행정안전부는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눈이 주말 동안 전국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1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대설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날 늦은 밤부터 강원 화천군(9.8㎝)과 경기 포천시(9.0㎝) 등 6개 시도 37개 시군구에 대설특보가 발효됐으며, 이날 오전부터는 충청권, 경상권 중심으로 강설이 확대되고 있다.

고 장관대행은 이번 강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와 터널 출입구, 교량 등 결빙취약구간의 제설·제빙 작업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또 보행자 미끄러짐·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이면도로, 보도, 경사로에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제설제가 추가로 필요한 곳에는 소분해 비치하라고 지시했다.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 건축물 등 적설 취약 구조물에 대해선 이·통장 등과 협력해 수시로 점검하고, 위험 징후 발견 즉시 대피·통제 조치하도록 강조했다.

고 장관대행은 "국민께서는 쌓인 눈으로 무너지거나 쓰러질 우려가 있는 시설물에는 접근하지 않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정부는 모든 역량을 모아 대설 피해 예방과 불편 최소화에 틀림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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