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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실 복무 의혹’ 송민호 조사…“정상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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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1. 24. 13:53

병역법 위반 혐의 불러 조사
서울 마포경찰청
서울 마포경찰청. /아시아투데이DB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을 받는 그룹 '위너'의 송민호(32)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전날 4시간가량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정상적으로 복무를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23일 병무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뒤 같은 날 송씨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병무청은 경찰 수사에서 송씨의 복무 태도 문제가 확인될 경우 소집 해제됐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 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송씨는 2023년 3월부터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가 지난해 12월 23일 소집해제됐다. 그러나 소집해제를 앞둔 지난해 12월 17일 송씨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은 것이 의심된다는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경찰은 송씨가 근무한 마포구 시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시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도 확보해 분석 중이다.

또 해당 시설 책임자 A씨가 송씨에게 특혜를 준 부분이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A씨 역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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