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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크루즈 방한 관광객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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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1. 26. 19:16

6년 4개월만에 부산 찾은 상하이발 크루즈선
지난 2024년 6월 23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한 중국 상하이발 크루즈선 '블루 드림 멜로디호'. / 연합뉴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을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은 81만 명, 입항한 크루즈선은 414척으로 집계됐다. 2023년보다 각각 54만 명, 211척 늘어난 수치로 방문객은 약 3배, 입항 크루즈선은 2배 증가한 셈이다.

문체부는 같은 기간 전 세계 크루즈 관광객이 약 1.13배 증가한 것과 비교해 성장폭이 크다고 전했다. 특히 제주로 입항한 크루즈선이 2023년 71척에서 지난해 274척으로 대폭 증가했다.

문체부는 해양수산부와 해운·관광이 융합된 크루즈 산업 등 해양·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장급 전략 인사 교류를 하고 지난해 6월 17일,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수립한 바 있다. 또 기반시설 개선, 관광상품 고도화, 유치·홍보 강화 및 제도 개선, 인센티브 제공 등 4개 전략과제를 공동으로 이행했다. 기항지가 있는 지자체, 한국관광공사, 항만공사 등과 함께 크루즈선 공동 유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입항할 예정인 크루즈선은 선석 사용 신청 기준으로 560척이며 약 109만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문체부는 해수부와 올해도 방한 크루즈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협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해수부는 연안크루즈 시범사업을 통한 국민 크루즈관광 활성화, 크루즈 기항지별 테마관광상품 개발, 기항지와 크루즈선 공동 유치 활동, 크루즈선의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확대 추진 등을 통해 크루즈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방한 크루즈 관광객의 편의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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