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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향해 “강력한 법 심판 9부 능선 지나고 있는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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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1. 28. 17:06

"법 심판 받아들 준비부터 하길 바란다"
의원총회 정회 뒤 브리핑하는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6일 저녁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가장 힘겹지만 새로운 세상을 목도할 9부 능선을 지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강력한 법의 심판 9부 능선을 지나고 있는 때"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재판과 위증교사 2심 재판 등을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가장 힘겹지만 새로운 세상을 목도할 '9부 능선'을 지나고 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이 대표가 '주권자의 의사가 국정에 반영되는 민주공화국의 문을 열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당연하고 좋은 말씀"이라면서도 "그런데 그동안 민주당은 어떻게 해왔냐"라고 반문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과 이 대표는 말장난으로 더 이상 국민을 속이지 말고 법의 심판을 받아들 준비부터 하길 바란다"며 "국민들은 '도대체 민주당은 왜 주권자의 카톡과 여론조사를 검열하고, 언론사 광고를 검열하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의 의사가 아니라 이재명의 의사만 반영되는 정치를 해온 게 사실 아니냐"라며 "내란 독재 행태, 전 국민 카톡 검열, 줄특검·줄탄핵 등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민주당이야말로 진짜 독재세력, 내란세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엄중한 현실이 보이지 않냐"라고 꼬집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겉으로는 화려하고 감동적인 표현으로 포장했지만, 실상은 갈등을 조장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라고 일침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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