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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부상자 4명 더 늘어…모두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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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5. 01. 29. 10:37

환자 재분류 거쳐 7명 경상
에어부산 화재
28일 오후 10시 30분께 김해공항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 부분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연합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의 화재로 인한 부상자가 7명으로 늘었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당초 경상 3명이었던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부상자는 관할 보건소의 환자 재분류를 거쳐 4명 더 증가했다. 이들은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70대 여성은 꼬리뼈와 머리 등에 통증을, 50대 여성 2명은 요통을 호소하고 있다. 승무원 4명은 화재로 인한 연기를 마셔 가슴에 불편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고 이후 김해공항 항공기 주기장 40개 중 사고 항공기 주변 주기장 3개소가 폐쇄 조치됐다.

이날 계획된 항공편 279편 중 271편은 정상운행한다. 에어부산이 운항하는 8편은 결항됐다. 국토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과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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