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실적 회복을 예상한다"며 "주가 회복 속도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선단공정의 개발, 파운드리 수율 개선 작업, HBM의 경쟁력 확보와 같은 기술 경쟁력 회복과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장부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면서 "현재 주가는 노이즈를 대부분 반영한 만큼 주가 하락에 대한 걱정보다는 주가 반등 조건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분기 모바일 신제품 효과로 MX사업부의 선전이 예상되나 비수기에 더해 HBM공백기, NAND 수요 부진, 파운드리 적자 지속으로 연간 실적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75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5조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