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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핵잠수함 최종단계...1만5000㎞ 사정권 핵탄두 ICBM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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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1. 01. 09. 08:17

"1만5000㎞ 사정권, 정확히 타격 소멸 명중률 제고"
"핵 선제와 보복 타격 능력 고도화 목표 제시"
신형잠수함발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새로운 핵잠수함 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 단계에 있다”고 발표했다.

또 김 위원장은 “핵장거리 타격 능력을 제고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핵잠수함과 수중발사 핵전략 무기를 보유할 데 대한 과업이 상정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핵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하고 “수중발사 핵전략 무기”인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김 위원장은 “중형 잠수함 무장 현대화 목표의 기준을 정확히 설정하고 시범 개조해 해군의 현존 수중작전 능력을 현저히 제고할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고 새로운 핵잠수함 설계 연구가 끝나 최종 심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또 통신은 “1만5000㎞ 사정권 안의 임의의 전략적 대상들을 정확히 타격 소멸하는 명중률을 더욱 제고하여 핵 선제와 보복 타격 능력을 고도화할 데 대한 목표가 제시됐다”고 전했다.

사거리 1만5000㎞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이면 미 본토 대부분이 사정권에 들어간다.

김 위원장 “핵무기의 소형 경량화와 전술 무기화를 보다 발전시켜 현대전에서 작전 임무의 목적과 타격 대상에 따라 각이한 수단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술 핵무기들을 개발하고 초대형 핵탄두 생산도 지속적으로 밀고 나감으로써 핵 위협이 부득불 동반되는 조선반도 지역에서의 각종 군사적 위협을 주동성을 유지하며 철저히 억제하고 통제·관리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가까운 기간 안에 극초음속 활공 비행 전투부를 개발 도입할 데 대한 과업과 수중·지상 고체 발동기 대륙간 탄도로케트 개발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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