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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백신 팔아요” 전세계 백신 사기 급증에 인터폴 비상

“인터넷에서 백신 팔아요” 전세계 백신 사기 급증에 인터폴 비상

기사승인 2021. 04. 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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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Japan <YONHAP NO-3211> (AP)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백신이 새로운 글로벌 사기범죄에 이용되고 있다./사진=AP 연합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백신이 새로운 글로벌 사기범죄에 이용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가 보도했다.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은 싱가포르의 협조 하에 백신 범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인터폴은 지난달 24일 최근 코로나19 백신 합법적 판매처로 사칭하는 불법 웹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터폴 측은 “코로나19 백신 제조사의 로고를 이용해 (이용자들이 접속하면) 사이버 공격을 통해 개인정보를 빼낸다”고 말했다. 또 가상화폐 비트코인 등을 이용해 가짜 백신을 거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그 존스 인터폴 사이버범죄 담당국장은 “현재 시점에서 온라인에서 백신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범죄자들은 백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의 두려움을 이용한다”며 온라인 백신 판매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백신 관련 사기범죄는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당국은 약 2400회분의 가짜 백신과 가짜 3M 마스크를 창고에 보관해둔 일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에서는 가짜 백신을 판매하던 일당 80명이 붙잡히기도 했다.

인터폴 당국은 백신 관련 범죄조직의 불법 자금 유통 과정에서 세계적 금융허브인 싱가포르가 연계돼 있는 것으로 보고 싱가포르 당국에게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싱가포르 내무부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사이버 범죄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인터폴 측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재택근무 등 인터넷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사이버 범죄도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경찰 당국은 비공식적 URL을 포함하거나 조기에 백신을 맞게 해주겠다며 결제를 유도하는 문자메세지를 조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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