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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 터키 내 한국전쟁 행사 봇물

“잊지 않겠습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 터키 내 한국전쟁 행사 봇물

기사승인 2021. 06. 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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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앙카라에 위치한 한국공원/사진=정근애 이스탄불 통신원
터키는 한국전쟁 당시 네 번째로 많은 인원을 파병한 동맹국이다. 1950년 9월 처음 참전해 육군 총 2민1212명을 파병했으며 수많은 사망자(966명)와 부상자(1155명)를 냈다.

터키에서는 역사 교과서에 한국전쟁 관련 내용을 실어 후대에 가르치고 다양한 박물관에서도 한국전쟁 당시의 기록과 전시품을 확인할 수 있다. 터키인들에게 한국전쟁은 목숨 바쳐 한 나라를 지킨 용맹한 역사이자 자긍심이다. 터키인들이 한국을 피로 맺은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한다는 사실은 이미 유명하다.

터키 내 각종 한국 기관 및 단체에서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한국을 향한 사랑과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한국전쟁 관련 행사를 열었다.

주터키한국대사관에서는 지난달 터키군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가 있는 앙카라 한국공원을 재정비했다. 한국대사관은 앙카라 알튼다으 구청과 협력해 공원 울타리에 태극기·터키 국기 문양을 새로 도색했으며 공원 내 청사초롱 전등 21개를 교체했다. 30일(현지시간)까지 한국전쟁에서 순교한 가족이 있는 경우 신청을 받아 ‘평화의 메달’을 수여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도 했다.

2009년 설립된 민간단체인 터키한국전참전용사기념사업회에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매달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기념사업회와 MOU를 맺은 한국전쟁참전국 기념사업회(UNPK)에서 후원한 장학금을 수여한 행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도시 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한 후 사진 촬영을 하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진행됐다.

주터키한국문화원에서는 25일 앙카라 한국공원에서 류신정 작가의 전시 작품 기증식을 갖는다. 기증되는 작품은 ‘민들레 풀씨(Blooning City)’를 포함한 4점이다. 비무장지대 철책망에 전시됐던 작품이 이번 기증으로 앙카라 한국공원에 소개된다.

7월 5일부터 30일까지는 문화원 전시실 및 온라인 자체 전시 페이지에서 터키한국전참전용사기념사업회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터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사업회에서 참전용사들로부터 수집한 한국전쟁 사진과 당시 발간된 신문·잡지 등을 포함해 총 50점이 공개된다. 앞서 지난 5월 5일부터 5월 26일까지는 문화원 전시실 및 온라인 사이트에서 사진작가 에제 일디림이 수집한 한국전쟁 관련 사진 및 소장품 83점을 전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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