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후 축산가공공장 시설·장비개선...국내·외 브랜드 가치 UP

기사승인 2021. 07. 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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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축산농협 산지육가공공장 등 노후시설 개선 추진
고영권 부지사 “안전한 축산 먹거리는 건강한 제주 경쟁력 만들 것”
제주축산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서귀포시축산농협 산지육가공공장을 방문해 축산물 수출 가공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안전하고 좋은 축산물 공급으로 청정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후화된 가공공장 시설 및 장비 개선을 추진한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서귀포시축협 육가공공장은 1996년 준공돼 52명의 직원이 연간 320억 원의 매출(돼지고기 231, 소고기 60, 식당 29)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부터는 홍콩 수출을 통해 제주산 한우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산 축산물 수출을 통해 청정제주 이미지를 알리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나, 냉동 설비 등 수출작업장 시설 및 장비 노후화로 위생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검토하고 있다.

고영권 부지사는 “안전한 축산물 먹거리는 건강한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키우는 훌륭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수출시장 다변화와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앞으로의 소비패턴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안전하고 좋은 축산물 먹거리로 건강한 제주를 만든다는 목표로 지난 5월 ‘축산물 위생·수출 강화 5개년(2021~2025)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5개년 추진계획의 주요 방향은 △기본이 탄탄한 제주먹거리 안전기반 구축 △전문성과 소통을 더한 제주축산물 위생관리 강화 △맞춤형 제주축산물 수출 활성화 제고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19개 사업에 총 97억6800만원을 투자해 △잔류물질 검사 강화 △축산물 HACCP 기준 및 전문관리 추진 △축산물이력제 조기 정착 △제주특화 축산물 브랜딩 구축 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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