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출기업 성장단계별 육성 본격화...역량진단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21. 08. 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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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제통상진흥원, 역량진단 통해 맞춤형 지원사업 지속 발굴
제주도청1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수출기업 성장단계별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6년부터 운영돼 오던 제주 수출기업 역량 진단 프로그램을 보완하기 위해 △프로그램 신뢰성 확보 △진단기업 편의성 제고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등 3가지 핵심목표 달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주요 보완사항은 △진단 Logic 개선 △진단방식 보완 △진단문항 간소화 △온라인 입력시스템 도입 △진단대상 확대 △연계사업 발굴 등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역량진단 프로그램은 수출 인프라·시장 이해 역량·마케팅 실행 역량 등 5가지 모델이다.

기업역량 진단 후 결과보고서를 통한 컨설팅 지원으로 기업의 호응을 얻고 있지만 진단대상이 한정되어 있고 자가진단 방식 등의 신뢰성 부족으로 보완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9월까지 신뢰성과 편의성 확보를 위한 운용시스템 개선 등 프로그램 보완작업을 거쳐 10월부터 전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역량진단을 할 예정이다. 이후 진단 결과를 중심으로 초보·성장·선도기업 3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진단을 추가 실시해 최종 그룹화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역량진단뿐만 아니라 축적된 데이터를 효율적 통상지원 정책 수립 및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급변하는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및 체계적인 기업 관리를 통해 중·장기적 기업 성장을 도모해나갈 방침이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선도기업 집중 지원 등 수출기업 단계별 역량에 맞는 사업을 발굴 연계하고,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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