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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박정천, 권력서열 톱 5위로 … 다시 원수 지위 복귀

北 박정천, 권력서열 톱 5위로 … 다시 원수 지위 복귀

기사승인 2021. 09. 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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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천, 전 군총참모장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임명
'군서열 1위' 리병철 자리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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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연합
북한이 박정천 전 군총참모장을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임명했다. 박정천은 최근 비상방역 중대사건 책임 건으로 원수에서 차수로 강등됐던 군 주요 인사였다. 하지만 이번에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임명되면서 강등 약 3개월 만에 다시 승진하게 됐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박정천 동지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당중앙위원회 비서로 선거했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비상방역 문제로 상무위원에서 해임된 리병철의 자리를 채운 것으로 볼 수 있다. 리병철은 군 서열 1위였다

박정천은 2019년 9월 합참의장에 준하는 총참모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5월엔 총정치국장 김수길보다 빨리 차수로 승진한 바 있다. 그 후 5개월 만에 원수 자리까지 올랐으나 올 6월 김정은 위원장이 비상방역 태업을 이유로 원수에서 차수로 강등시켰다.

하지만 이번 인사에서 당 상무위원 자리에 오르면서 원수 자리에 복귀해 그의 정치적 입지가 다시 견고해졌다.

정치국 상무위원은 북한의 권력서열 1~5위에 해당하는 핵심 자리다. 김정은 위원장,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가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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