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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열병식’ 참가 군인들과 ‘기념사진’… “최정예 혁명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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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4. 29. 18:10

북한 김정은,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경축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연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년 기념 열병식에 참가한 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7일 김 위원장이 군인 등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29일 전했다. 기념촬영엔 각급 부대 지휘관, 병사들이 함께했다. 북한군 서열 1위 박정천 당 비서와 지난해 7월 좌천됐다가 이번 열병식에서 복권이 확인된 리병철 정치국 상무위원 등 군 수뇌부도 자리했다.

김 위원장은 열병식에 대해 “최정예 혁명군대의 위용과 공화국 무력의 현대성과 영용성, 비약적인 발전상과 무적의 군사 기술적 강세를 과시했다”며 “당의 혁명사상으로 무장하고 우리 인민의 힘과 넋이 깃든 강위력한 최신무기들로 장비한 혁명무력이 있고 조국의 큰 짐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분투하는 애국자들의 대부대가 있기에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의 혁명위업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국주의폭제를 짓부시는 성전에서 마련된 우리 혁명무력의 백전백승의 전통은 영웅적조선인민군이 영원히 계승하고 빛내여나가야 할 성스러운 혈통”이라며 “전군의 장병들이 진정한 조선의 넋과 기상을 만장약하고 멸적의 힘을 억천만배로 다져 주체혁명위업 수행을 총대로 더욱 굳건히 담보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년 경축행사 참가자들과도 별개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 자리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김덕훈 내각총리, 박정천·리병철, 리일환 당 비서 등이 함께했다.

북한은 1932년 4월 25일을 김일성이 항일 빨치산을 조직한 날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기념하고 있다. 90주년인 올해엔 김정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열병식을 개최하고 전략무기들을 공개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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