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경주에서 한중일 전통 등불 축제 즐기세요 ”

기사승인 2022. 08. 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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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테마 '등불축제' 9월2일부터 10월16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2. 동아시아 등불 밝힌다
행사 포스터/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에서 빛의 화원, 평화의 종소리, 이야기의 화원, 만남의 화원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된 한·중·일 전통 등불 축제가 개최된다

경주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풍요로움을 전하는 동아시아의 등불. 빛의 화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문체부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엑스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중·일 3국의 전통 등(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 콘텐츠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등불 축제는 한·중·일 3국 문화의 화합(和)과 이야기(話), 평화를 밝히는(華) 동아시아 등불을 주제로 펼쳐진다.

구성은 △등불 길을 조성한 '빛의 화원' △종을 등불로 구현한 '화합의 화원' △문화?역사를 등불로 표현해 전시한 '이야기의 화원' △등불 야행, 전통의상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만남의 화원' 이라는 총 4가지 테마로 이뤄져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구에는 등불 테마파크 진입을 알리는 대형 아치가 설치되고, 한·중·일 삼국의 전통 등불 문화를 등과 조명으로 표현한 삼국의 빛 '루미나리에 등불 로드'를 만든다.

아울러 부대행사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도시 중 하나인 일본 오이타현의 '오이타 아시아 조각전 수상작 전시'가 9월 16일부터 10월 10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주낙영 시장은 "한·중·일 3국의 전통 '등'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 한다" 며 "경주시민과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지난 2014년부터 한·중·일 3국간 동아시아 문화 교류와 이해를 목적으로 열리고 있는 축제로, 올해는 △한국의 경주시 △중국의 원저우시와 지난시 △일본의 오이타현이 선정돼 도시 간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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