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수비 능이버섯축제 내달 1~2일 개최

기사승인 2022. 09. 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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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 주도 청정 자연 자원 홍보
능이백숙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놀거리 제공
1-6. 사진(2022년 수비 능이 축제 개최)
청정 자연에서 능이버섯이 자라고 있다./제공=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다음 달 1~2일 수비면 발리리 일원에서 '2022 수비 능이버섯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수비 능이버섯축제는 마을주민들이 주도하는 축제로 산촌문화를 부흥시키고 청정한 마을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다.

능이버섯축제의 메인 농산물인 능이버섯은 야생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버섯이지만 수비면은 지리적, 기후적인 조건을 잘 갖추고 있어 식감이나 향을 비롯한 모든 부분에서 최고급의 능이버섯이 생산된다.

능이버섯은 면역력 강화 효과가 뛰어나며 칼로리가 매우 낮고 섬유소와 수분이 풍부해서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적합하고 한방에서 혈액을 맑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수비 능이버섯축제에서는 능이백숙, 능이무침, 수비두루치기, 수비약식 등 능이버섯축제를 상징하는 다양한 먹을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며 수비무천제, 사랑줄다리기, 수비대박마당 등 경연을 통해 화합할 수 있는 놀거리도 제공한다. 초청가수와 품바, 풍물패 운영 등 즐길거리도 준비해 마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수비면은 아시아최초로 지정된 '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은빛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숲'이 있다.

이필연 능이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은 "이번 능이버섯축제는 소수의 참여자들이 주도하는 축제가 아니라 모든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수비 능이버섯축제와 수비면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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