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빛 물든 청도에서 즐겨보자’...청도반시축제·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개최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감물염색·감식초·감잎차 등 다양한 체험

2019년 청도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청도반시를 맛보며 직접 구입하고있다/제공=청도군

2019년 청도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들이 행사장에서 주렁주렁 달린 청도반시를 배경으로 개그맨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제공=청도군

2019년 청도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개그맨들이 유쾌한 웃음과 행복을 주는 축하 공연을 하고있다/제공=청도군

"주홍빛 반시 맛에 반하고 주홍빛 청도 멋에 빠져보세요, 웃음은 덤입니다."

경북 청도군은 오는 14∼16일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씨없는 감인 청도 반시를 소재로 한 '2022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반시축제에서는 황금반시 찾기, 이색가요제, 감물염색패션쇼, 반시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반시퀴즈왕 등 반시 관련 게임과 감물 염색 체험, 감식초 족욕 체험, 감잎차 다도 체험 등도 진행된다.

'으랏차차! 꼭두야 함께 웃자'를 주제로 열리는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에는 TV 프로그램 웃찾사나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등이 출연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한다.

김연자·조항조(개막식), 홍진영·김희재(폐막식)의 축하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기간 웃찻사 출신 개그맨의 졸탄쇼와 넌버벌 퍼포먼스 장르의 뮤지컬 셰프,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의 슈퍼스타 개그쟁이와 함께 중국의 곡예서커스와 개그가 결합된 산동성 기예단, 김민형의 마술쇼, 딴따라 패밀리, 마블러스 모션, 쇼갱 등 인기공연이 펼쳐진다.

야외광장에서는 코미디포토존, 코미디 코스튬, 코믹만화방, 서커스 놀이터, 추억의 오락실, 코아페 노래방 등 관람객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청도로 가을 여행을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