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유자향 가득한 2022 고흥 유자·석류축제 10일 ‘팡파르’

기사승인 2022. 11. 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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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자원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 축제 성장발판
‘고흥 유자랑 석류랑 힐링~ 힐링!’ 주제 개최
1회 고흥유자석류축제
지난 2019년 첫 개최된 고흥유자석류축제. 오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풍양면 유자석류축제장에서 개최된다. /제공=고흥군
면역력이 필요한 계절이 왔다. 온갖 태풍과 장마를 이겨낸 '겨울 비타민' 유자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전남 고흥군에서 지역 특산물 유자와 석류를 주제로 한 '2022 고흥 유자·석류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풍양면 유자석류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

고흥군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3년여만에 개최돼 샛노란 유자밭 가운데 축제장을 만들어 고흥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가까이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축제는 고흥군전속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퍼포먼스 후 송가인 라이브커머스 및 미니콘서트를 비롯한 크고 작은 공연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고흥 유자랑 석류랑 힐링~ 힐링!'을 주제로 '유자 찍고·선물 받고·힐링하고'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축제장을 고흥 유자 첫 재배지인 대청마을의 '대한민국 유자 1번지길'과 양리마을 '유자 금은보화 둘레길'로 확장해 관람객들이 유자향 가득한 둘레길로 이끈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유자·석류청 담그기 단체 체험을 비롯해 △유자와 석류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 및 제품 판매 △유자석류 가요대전 △글로벌 유자&석류 힐링왕 선발대회 △달빛유자 낭만석류 가을콘서트 등이 준비됐다. 제1회 고흥9미 전국 요리경연 대회를 개최해 고흥의 맛과 멋을 뽐내는 시간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유자·석류 축제 전용공간을 유자 주산지에 조성한 만큼 이번 축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특산품 축제로 발돋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지난달부터 경찰, 소방, 전기 등 관계기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계획 심의 및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축제장 내 관광객 이동 동선을 고려해 축제장 전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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