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전문가들 화순에서 ‘백신 불평등 해소·대한민국 백신산업 방향 모색‘

기사승인 2022. 11. 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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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일 화순국제백신포럼 개최
화순군
10일부터 열리는 '2022 화순군백신포럼' 포스터./제공=전남도
1000여 명의 국내외 백신 전문가와 기업인이 전남 화순에 모여 백신 불평등 해소와 대한민국 백신산업 방향을 모색한다.

전남도는 대한민국 대표 의학·백신 포럼인 '2022 화순국제백신포럼'이 '더 공평한 세상을 위한 백신'을 주제로 10~11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개발에 성공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조태준 개발전략실장과 빌&멀린다게이츠재단의 필립 알렉산더 길버트 수석 등 국내외 저명한 7명의 연사가 참여해 세계 백신 공급망 사슬에서 대한민국 백신 산업의 현주소와 함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백신 불평등 문제가 부각된 가운데 글로벌 백신 시장을 이끌고 있는 국내외 기업, 단체의 리더가 공평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 및 공급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3개 세션으로 구성된 포럼행사는 세션 1 '백신 불평등 간극 메꾸기', 세션 2 '간극을 메꾸기 위한 백신 개발 자구 노력', 세션 3 '간극을 메꾸기 위한 비정부기구(NGO)의 노력'으로 나눠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국제백신연구소 제롬김 사무총장이 '펜데믹 대비 백신 불평등 간극 현상'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개발도상국에 양질의 백신을 제조해 국제기구에 납품하는 회사들의 모임인 개발도상국 백신 제조사 네트워크의 라진더 쿠마 수리 최고경영자가 개발도상국 백신 제조사 네트워크의 역할을 발표한다.

또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선임담당관(senior program officer)인 필립 알렉산더 길버트가 백신 불평등 간극을 메꾸는 백신 기술 개발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세션 2, 3에서는 SK바이오 사이언스 조태준 개발전략실장, 아이프리젠 페트로 테블란체 대표, 일본 글로벌헬스기술진흥기금(GHIT Fund)의 케이 카츠노 최고경영자와 한국의 라이트 파운데이션의 김한이 대표가 초청 연사로 참여한다. 공평한 백신 개발과 공급을 위한 각 기관의 노력과 세계 백신 공급망 사슬에서 대한민국 백신산업이 서야 할 자리를 토론한다.

올해로 6번째인 화순국제백신포럼은 대한민국 대표 의학·백신 포럼으로 자리잡고 있다. 메디컬 허브로 도약을 꿈꾸는 전남이 세계 백신 허브로서 위상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학계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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