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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023년 새해 맞이…구름 인파, 코로나 극복 확인

전 세계 2023년 새해 맞이…구름 인파, 코로나 극복 확인

기사승인 2023. 01. 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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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도쿄·홍콩서 파리까지…'불꽃놀이·레이저쇼' 새해 복 기원
우크라, 고요한 밤 국난 극복 의지 밝혀…푸틴 "전쟁 정당" 주장
Australia New Year's Eve
호주 시드니. / AP=연합뉴스
전 세계가 2023년 새해를 맞았다. 지구촌 동쪽부터 열린 각양각색의 새해맞이 행사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증명하며 2023년 새해 각기 바라는 일들이 모두 이뤄지기를 기원했다.

1일(현지시간) 호주에서는 3년 만에 방역 규제 없는 새해맞이 행사가 열려 시드니 명소 오페라하우스 위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Hong Kong New Year's Eve
홍콩. / AP=연합뉴스
고강도 코로나19 방역 규제에서 벗어나 국경을 본격적으로 열기 시작한 홍콩에서도 수년 만에 최대 규모의 새해 행사가 열렸다. 홍콩섬 고층 건물 위로 펼쳐지는 레이저쇼와 불꽃놀이를 보러 빅토리아항에 몰려든 시민과 관광객들은 다만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해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확진자 급증 현상에 대한 걱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NEW-YEAR/JAPAN
일본 도쿄. / 로이터=연합뉴스
이웃 나라 일본도 2023년 새해를 맞았다. 수도 도쿄의 사찰 센소지에는 이날 자정 108번의 종을 울리는 제야의 종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수천명이 모였다고 재팬타임즈가 전했다. 도쿄에서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풍선을 하늘로 띄워보내는 행사와 레이저쇼 등도 펼쳐졌다.

AUSTRIA-NEW-YEAR-2023
오스트리아 그라츠. / AFP=연합뉴스
유럽도 차례대로 새해를 맞았다.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 그라츠 중앙광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운집해 역시 코로나19에서 벗어난 2023년을 확인했다. 그라츠시 청사 라트하우스에서는 레이저와 분수를 동원한 새해맞이 행사가 진행됐다.

FRANCE-NEW YEAR
프랑스 파리. / AFP=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는 새해 전야부터 거대한 인파가 모여들어 2022년과 함께 퇴장한 코로나19를 실감케 했다. 파리 개선문에는 2023이라는 숫자가 투영됐고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UAE-NEW YEAR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 / AFP=연합뉴스
중동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최대 도시 두바이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부르즈 할리파(828m)에서 뿜어나온 화려한 불꽃·레이저쇼와 함께 2023년 새해를 맞이했다.

UKRAINE-CRISIS/NEW-YEAR
우크라이나 키이우. /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전쟁의 도탄 속에 빠진 우크라이나는 어두운 밤 차분히 새해를 맞으며 2023년 새해 국난 극복을 다짐했다. 수도 키이우 소피아 광장에는 새해 전야 통금금지 시간 이전에 시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새해 서로의 안녕을 기원했다.

Russia New Year Putin
블라디미르 푸틴. / AP=연합뉴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붉은광장은 1일 축하 행사를 대폭 축소한 채 203년 새해를 맞았다. 다만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소치 등 다른 도시에서는 불꽃놀이 등 새해 행사가 진행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도덕적, 역사적 정당성은 러시아에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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