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지리산 자락 노란 꽃잔치 ‘구례산수유꽃축제’ 4년여만에 개최

기사승인 2023. 02. 16. 10: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제24회 구례산수유꽃축제, 3월 11일 오후 6시 개막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와 산수유 군락지 마을 일원
산동마을
대표적인 산수유 군락지인 전남 구례군 산동마을 전경. /제공=구례군
전남 구례군 대표축제인 제24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4년만에 3월 11일부터 19일까지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와 산수유 군락지 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16일 구례군에 따르면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원촌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과 성인들로 구성된 구례합창단이 '구례의 산수유'를 부르고 전남도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호남여성농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 가수 장민호, 박해신, 김산옥, 이정옥 등이 공연을 펼치고 버스킹 공연, '렛츠디스코'와 국가무형문화재 농악공연 등도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쇼, 버블쇼 등 테마공연과 '산수유 열매 까기 대회'도 있다.

산수유꽃길 걷기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걷기 프로그램인 '산수유패밀리웍' △일상에서 걷기를 실천하자는 취지의 '산수유꽃길-지구를 위한 작은 발걸음' △관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장애 걷기 코스인 '러브앤힐링로드' 3가지로 구성됐다.

군은 많은 방문객이 올 것으로 예상해 교통과 안전 분야를 강화한다.

김순호 군수는 "코로나 여파로 4년 동안 축제를 기다려온 관광객들이 모두 오셔서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꽃을 시작으로 화엄사 홍매화, 구례300리 벚꽃, 섬진강 갓꽃 등 봄철 내내 우리 지역 꽃길을 걸으면서 구례의 봄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