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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대면 제품 이력도 한눈에...‘스마트 푸드 QR’ 확대

카메라 대면 제품 이력도 한눈에...‘스마트 푸드 QR’ 확대

기사승인 2023. 03. 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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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영아용 조제유 등 6개 업체 13개 제품 대상 실시
홍보영상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스마트 푸드 QR' 시범사업의 폭을 넓혀, 제공중인 정보를 식품 표시 사항 등에서 이력 추적 정보까지 확대한다. 사진은 관련 홍보 동영상의 한 장면/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앞으로 제품 포장지의 큐알(QR) 코드에 휴대전화 카메라를 대면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고 팔리는지 등 제조부터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알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해 온 '스마트 푸드 QR' 시범사업의 폭을 넓혀, 제공중인 정보를 식품 표시 사항 등에서 이력 추적 정보까지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식약처는 이 사업을 통해 제품의 영양 성분과 표시 사항, 조리법, 회수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e-라벨'로 공개해 왔다. 일부 제품은 청각 장애인에겐 수어 영상을, 시각 장애인에겐 스마트폰 기반의 음성 변환 청취 기능을 각각 지원했다.

현재 오뚜기와 샘표식품, 대상 등 6개 업체 13개 제품이 시범사업에 참여중으로 이력 추적 정보까지 스마트 푸드 QR로 제공되는 제품은 매일유업의 분유(영아용 조제유) '앱솔루트 시작부터 프리미엄 명작' 등 3개다.

식품이력추적관리 의무 적용 대상인 이들 제품은 제조일자와 소비기한, 생산량, 출고일자 등을 QR로 제공한다.

이밖에 농협유통 양재 하나로클럽을 시작으로 기타식품판매업소 9곳도 시범사업에 동참한다. 스마트 푸드 QR이 유통 및 판매 단계에서 이력 추적 관리에 잘 적용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다.

식약처는 시범사업 참여 업체와 QR 활용 식품 정보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식품 플랫폼'을 오는 2026년까지 구축해 다양한 관련 데이터를 소비자와 업계에 제공하고 식품 안전사고 대응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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