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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권영세 방일 비난...“일본과 소통 연계 구걸”

北, 권영세 방일 비난...“일본과 소통 연계 구걸”

기사승인 2023. 03. 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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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 23일 오전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면담하고 있다./제공= 통일부
북한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방일에 대해 "일본과 소통 연계 구걸"이라고 맹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7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대북 정책과 관련한 공조방안을 일본과 모의하는 추태를 눈뜨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일본과의 긴밀한 협의를 기대한다며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를 애걸복걸 했다"며 "일본에 찾아간 추태는 가소롭다"고 말했다.

이어 "권 장관은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설립 10주년 세미나에서 북한 지도부에 "북한주민들의 삶을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해야한다"고 촉구한 것을 언급하면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사회에서 참다운 자유와 권리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고있는 것이 우리 인민의 실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권 장관은 지난 22∼25일 일본 외무성의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에 따라 일본을 방문해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자유민주당 간사장 등과 면담한 바 있다.

권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 도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외무성 간 협의 채널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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