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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전투부 모의 SRBM 2발 500m 상공서 공중 폭발”

북 “핵전투부 모의 SRBM 2발 500m 상공서 공중 폭발”

기사승인 2023. 03. 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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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핵공중폭발타격방식 교육시범 사격 실시 주장
김정은, 핵무기병기화사업 지도…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병기화사업을 지도하고 핵반격작전계획과 명령서를 검토했다며 공개한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27일 오전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핵공중폭발타격방식의 교육시범사격'이었다고 28일 주장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중부전선의 중요작전임무를 담당하고있는 군부대에서 미싸일발사훈련 진행'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중부전선의 중요화력타격임무를 담당하고있는 미싸일부대에서 3월 27일 관하구분대들을 중요화력타격임무수행절차와 공정에 숙련시키기 위한 시범교육사격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훈련에는 군부대직속 교육중대가 동원됐고, 2발의 전술탄도미사일에는 핵전투부를 모의한 시험용전투부가 장착됐다는 게 북한의 주장이다.

특히 북한은 "교육중대는 평양시 력포구역에서 함경북도 김책시앞 목표섬을 겨냥해 가상적인 핵습격을 진행하면서 표적상공 500m에서 전투부를 공중폭발시켰다"며 "군부대장은 우리 부대의 사명은 명백하며 우리는 유사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있다고 하면서 싸우면 반드시 적을 괴멸시킬것이라고 확언하였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은 "사격준비훈련에서는 핵공격명령인증절차와 발사승인체계의 가동정상성을 검열하고 제정된 핵공격명령접수절차와 규정에 따라 지적된 표적에 핵습격을 가하기 위한 표준전투행동공정과 화력복무동작들에 대하여 시범교육하였다"고 밝혔다.

앞서 합참은 27일 "우리 군은 27일 오전 7시 47분경부터 오전 8시경까지 북한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370여 km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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