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여만에 열린 ‘제13회 고흥우주항공축제’ 6만여명 다녀가 ‘성공’

기사승인 2023. 04. 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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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컨셉으로 6만여 명이 축제장 직접 찾아
현장 라이브커머스 운영으로 특산품 판매와 홍보
4년 만에 열린 고흥우주항공축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제13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개최됐다. /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 했다.

25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남과학축전과 함께 열린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프로그램을 수요자 중심으로 제공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핵심 테마 프로그램인 누리호 발사 현장과 발사체 실물 견학을 비롯한, 나로우주과학관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 200여종의 우주과학 체험 프로그램은 초중고생 등 학교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축제 현장에서 농수특산품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와 홍보·판매 부스를 통한 온·오프라인 판매를 동시에 진행해 축제 홍보와 특산품 판매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성과를 올렸다.

그 밖에도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된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의 '얼음 위에 맨발 오래 서 있기' 도전은 4시간 22분 세계신기록을 달성다. 고흥 김 세계화를 위한 김밥 만들기 릴레이 및 시식 행사는 축제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와 같은 차별화된 컨셉으로 6만여 명이 축제장을 다녀갔으며 축제현장에서 열린 농수산물 판촉 라이브커머스에는 64만여명이 접속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통한 온라인으로도 22만여명이 접속하는 등 92만여 명이 직간접적으로 우주항공축제를 즐겼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축제는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서 고흥의 위상과 면모를 다시 한번 확실히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우주관련 시설 콘텐츠를 확장하고 정체성을 갖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발굴해 우주항공 메카 고흥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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