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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평양 복귀 후 첫 회의…방러결과 논의

北 김정은 평양 복귀 후 첫 회의…방러결과 논의

기사승인 2023. 09. 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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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치국회의서 김정은
북한이 지난 20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6차 정치국 회의를 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가한 가운데 그의 러시아 방문 결과를 논의했다. 2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김성남 당 국제부장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귀환 보고를 했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8기 제16차 정치국 회의를 열어 러시아 방문 결과를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위 제8기 제16차 정치국회의를 주재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19일 저녁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에 도착한 바로 다음날 방러 후속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모든 분야에서 쌍무관계를 보다 활성화하고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건설적인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실행"해야 함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각 분야의 협조를 다방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조로(북러) 해당 부문들 사이 긴밀한 접촉과 협동을 강화해 두 나라 인민의 복리증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남 당 국제부장은 방문 결과 보고를 하며 "김정은 동지께서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러시아의 여러 지역을 방문하신 데 대한 상세한 정형이 통보됐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조로 관계가 새로운 전략적 높이에 올라서고 세계 정치지형에 근본적 변화가 일어난 데 대해 언급됐다"며 북러 관계 발전계획들을 소개했다.

정치국은 김정은이 진행한 대외활동 성과를 실천적이고 전면적으로 구현해나가기 위한 일련의 방도적 문제를 토의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정치국은 당 대회나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열리지 않을 때 당내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권력기구로, 김정은 시기 들어 주요 안건들이 정치국 회의에서 결정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북러 간 무기거래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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