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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맥도날드, 전력공사 자회사와 손잡고 ‘전기차 급속 충전’ 서비스

프랑스 맥도날드, 전력공사 자회사와 손잡고 ‘전기차 급속 충전’ 서비스

기사승인 2023. 11. 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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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맥도날드 매장 주자창에 충전기 2000여개 설치 예정
맥도날드
맥도날드 프랑스지사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자회사인 이지비아와 협업해 오는 2025년까지 2000여개의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기를 맥도날드 각 매장 주차장에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픽사베이
앞으로 프랑스 맥도날드에선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 메뉴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현지매체 BFMTV는 21일(현지시간) 맥도날드 프랑스지사와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자회사인 이지비아가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업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프랑스 전역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2000여개가 설치된다. 현재 프랑스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은 약 1400개며, 이중 절반인 700개 매장 주차장에 급속 충전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급속 충전기는 150kW 이상의 고출력으로 웬만한 전기차는 급속 충전기로 20분 안에 80%(급속으로 충전할 수 있는 상한선)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미 프랑스의 일부 대형호텔 체인이나 대형마트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경우가 있지만 이는 완속 충전기로, 80% 수준까지 충전하는데 약 50분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맥도날드 측은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커피 한 잔 마시는 시간인 20분 안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이미 이탈리아·영국·스웨덴 등 국가의 맥도날드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 바 있다.

아울러 아직 정확한 금액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전기차 충전 요금 또한 타 충전소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현재 프랑스의 평균 전기차 충전 요금은 50kW 충전기를 이용할 시 6.5~13유로(한화 9180~1만8360원) 사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공동 투자자인 크레디 뮤츄엘은 보도자료에서 결제 또한 QR코드를 이용한 방식 또는 카드 결제 방식 등으로 한결 편리하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DF가 지분을 100% 갖고 있는 자회사 이지비아는 2018년부터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크리스텔 비브 이지비아의 대표는 "모든 전기차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전국에 매장이 있는 맥도날드와의 협업으로 대도시뿐 아니라 소도시까지 인프라를 넓히게 됐다"며 "이번 협업으로 급속 충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2050 탄소배출량 제로 달성을 위해 전기차 이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전기차 운전자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다만 프랑스 전국에 설치된 충전기 중 10%만이 급속 충전기며 이마저도 주로 고속도로 부근에 설치돼 있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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