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기업 해외 진출 기반 구축…필리핀에 전용전시판매장 마련

기사승인 2023. 11. 29. 17: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필리핀 세부 내 3개 거점 운영…필리핀 시장 확대 교두보 활용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내 수출(희망)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구축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오는 30일 필리핀 세부에 제주상품 전용 전시 판매거점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판매 거점 운영사인 ㈜대조는 지난 8월 신규 판매장 운영사 공모를 통해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대조에서 운영 중인 세부 유명 한인마트 더 마트(THE MART)와 블루 마트(BLUE MART) 내에 매장을 꾸리는 방식(샵인샵)으로 판매장을 조성하고, 나머지 한 곳은 제주상품 판매를 위한 전용 공간으로 구축해 제주상품 소비시장의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아세안 국가 중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필리핀에 대한 제주도 수출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어 세부의 전시·판매거점을 필리핀 시장 확대의 교두보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내 수출(희망)기업 중 이미 필리핀지역에 진출한 기업들은 홍보·판매 채널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는 수출시장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2018년부터 중국 등 주요 수출국가(3개국-중국,미국,아랍에미리트 6개소)에 판매 거점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운영 관리 내실화에 노력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상품 전용 전시 홍보·판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주상품이 현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