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소경제전략 논의 ‘수소 전문가’ 한자리...학술대회 개최

기사승인 2023. 11. 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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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 중심지로 도약”
한국수소및 신에너지학회 학술대회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8일 연 한국수소및 신에너지학회 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그린수소 선도도시 제주에서 산학연 수소 전문가들이 모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수소에너지 기술현황을 공유하고 혁신을 논의하는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1989년 창립된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는 국내 유일의 수소 분야 학회로 총 5862명 및 50개사(2023년 기준)의 특별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송락현 박사가 제22대 학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개회식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송락현 회장, 이승복 조직위원장 및 수소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 BU 대표('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 전략')와 한상미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단장('대한민국 수소경제 및 산업동향에 관한 연구')의 초청 강연도 진행됐다.

오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제주의 노력과 비전을 공유하며 수소경제 전문가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제주는 그린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대한민국 넷제로 선도도시"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연구, 투자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수소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여정에 전문가들이 힘을 보태주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제주의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를 향한 여정에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송락현 학회장은 "세계가 수소산업 선점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이 수소산업의 세계 선두로 발돋움하기 위해 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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