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 개개인 맞춤형 정책 전달체계 ‘청년이어드림’ 내년 본격 운영

기사승인 2023. 12. 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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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년 맞춤형 정책 전달체계 통해 청년정책 통합 제공
온라인 플랫폼 구축 완료…피드백 과정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제주형 청년보장제의 첫걸음으로 제주 청년 개개인 상황에 맞는 청년 맞춤형 정책 전달체계인 '청년이어드림' 정책이 이달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청년이어드림'은 청년정책 등의 혜택을 못 받는 청년이 없도록 청년 맞춤형 정책 연결을 통해 모든 청년에게 정책 정보 및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부서(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청년 정책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청년이어드림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청년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코디네이팅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심층 연계하고 참여자의 피드백 과정을 통해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지난 3월 발표한 제주 청년보장제 기본계획에 따라 청년 맞춤형 정책 전달체계 구축해 왔다. 우선 제주청년센터를 청년보장제 추진 핵심지원기관으로 선정하고, 맞춤형 코디네이터 3명을 채용해 워킹그룹 운영, 청년 맞춤형 상담 매뉴얼 제작 등을 진행했다.

또 기존 2023년 제주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실질적으로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과 총괄부서가 아닌 실제 수행기관으로, 포괄적 사업이 아닌 세부사업 위주로 재분류했다.

세부사업 재분류 기준은 △실질적으로 청년들이 정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 위주 △총괄 부서가 아닌 실제 수행기관 위주 △개별사업 내 세부사업이 여러 개 있는 경우 세부사업 위주로 재분류 된다.

지난달에는 부서(기관)별 산재된 정책을 하나로 모으고, 다양한 행사 등을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온라인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도는 청년이어드림 정책 준비가 마무리됨에 따라 보다 많은 청년들이 정책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책 홍보영상을 제작해 TV, 유튜브 등을 통한 홍보와 함께 도내 주요노선 운행 버스 광고, 도내 편의점에 있는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를 활용한 홍보를 실시한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형 청년보장제의 첫걸음으로 빠짐없는 정책 전달체계를 구축해 앞으로는 정책을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청년이 없기를 바란다"며 "피드백 과정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내년 본격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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