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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캄보디아 유적 복원 돕는다…“ODA 예산 173% 증가”

이집트·캄보디아 유적 복원 돕는다…“ODA 예산 173% 증가”

기사승인 2024. 01. 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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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올해 예산 약 131억…남아메리카 등 지원 대상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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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국제개발협력(ODA) 예산 현황./문화재청
이집트 라메세움 신전의 무너진 탑문, 캄보디아의 앙코르 유적 등 세계 주요 유산을 보수·복원하는 데 우리 정부가 힘을 보탠다.

문화재청은 올해 국제개발협력(ODA·공적개발원조) 사업과 관련한 예산이 지난해(약 47억9000만원)보다 173% 증가한 130억8800만원으로 증액됐다고 3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집트, 키르기즈공화국, 캄보디아 등에서 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이집트에서는 최대 규모 신전으로 꼽히는 룩소르 라메세움 신전의 탑 문을 복원하는 사업을 주축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관광자원 개발 역량 강화 사업에 나선다.

또한 카이로에 '이집트 디지털 헤리티지 센터'를 구축하는 사업, 키르기즈공화국에서 전통공예 기술을 전승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도록 돕는 사업 등도 추진한다.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에서는 미국·독일·이탈리아·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앙코르와트 보존·복원을 돕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향후 남아메리카·태평양 도서 지역 등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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