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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 ‘시스터즈’...공로상은 ‘학전’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 ‘시스터즈’...공로상은 ‘학전’

기사승인 2024. 01. 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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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이프덴' 나란히 5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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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받은 뮤지컬 '시스터즈'의 한 장면./신시컴퍼니
뮤지컬 '시스터즈'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최고상을 받았다.

'시스터즈'는 15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은 지난해 국내에서 초연한 창작 뮤지컬 중 가장 뛰어난 작품에 주어진다. '시스터즈' 는 함께 후보에 오른 '22년 2개월' '더데빌:에덴' '비밀의 화원' '순신'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년 9월 초연한 '시스터즈'는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저고리 시스터즈'부터 1970년대 '희자매'까지 한국 원조 걸그룹 6팀의 치열했던 삶을 재현한 작품이다.

제작사 쇼노트는 뮤지컬 '멤피스'와 '이프덴'이 나란히 5관왕에 오르며 시상식 주인공이 됐다. 두 작품을 제작한 쇼노트의 김영욱, 이성훈, 임양혁, 송한샘은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멤피스'는 작품상(400석 이상), 앙상블상, 연출상, 무대예술상을 받았다. '이프덴'은 여우주연상(정선아), 여우조연상(이아름솔), 음악상(오케스트레이션 부문), 무대예술상을 수상했다.

'오페라의 유령'의 조승우는 남우주연상을, 김주택은 남자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여자 신인상은 '인터뷰'의 박새힘에게 돌아갔다. 남우조연상을 받은 '렌트'의 김호영은 수상소감 도중 즉석에서 제비뽑기로 감사를 전할 이름을 정하며 웃음을 줬다.

공로상은 대학로 소극장의 산실로 33년간 많은 예술인을 길러낸 학전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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