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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간 한총리 “원전 선도국 한국, 지속 가능 발전 위해 노력”

다보스 간 한총리 “원전 선도국 한국, 지속 가능 발전 위해 노력”

기사승인 2024. 01. 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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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AI 세션 패널로 나선 한덕수 총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행사에 참석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현지시간) '위대한 이퀄라이저'를 주제로 열린 AI 포럼에 패널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제공= 국무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국이 원전 선도국으로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16일(현지시간) 다보스에 도착해 원자력과 AI(인공지능)를 주제로 한 2개 포럼에 참석했다고 총리실은 17일 밝혔다.

한 총리는 '신(新) 원자력 세션' 선도 발언자로 탈탄소 실현, 에너지 안보 강화, 지속 가능 발전에 원전이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의 노력을 강조했다.

특히 한 총리는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서는 원전이 중요하다"며 미래 무탄소 에너지원으로서 소형모듈 원전의 장점과 우리 정부의 정책 등을 소개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국제 사회가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AI 주제 세션 패널로 참석해 "가까운 미래에 AI 격차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개발도상국들과 인공지능 혜택을 공유하는 방안을 국제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 우리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권리 장전' 등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들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포럼에 참석 중인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고 양국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양 측은 북한·북핵 동향을 포함한 지역·국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이 외에도 한 총리는 세계 1위 풍력 터빈 기업인 베스타스사의 헨릭 앤더슨 회장, 미국 통신 장비 업체 사스코의 척 로빈스 회장 등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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