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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 내달 OTT서 공개

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 내달 OTT서 공개

기사승인 2024. 03. 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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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배경 첩보 스릴러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출연
박찬욱 감독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가 4월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제공=쿠팡플레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가 오는 4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동조자'는 박 감독이 OTT 플랫폼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리즈물로 1970년대 남베트남 비밀경찰에 잠입한 북베트남 정보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 장르의 작품이다. 영화 '헤어질 결심' 이후 선보이는 첫 작품이자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시리즈다.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의 퓰리처상 수상작인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해외에서는 HBO 맥스에서,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 감독은 지난 1월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베트남 전쟁 참전은 한국에 매우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라며 "한국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사이의 이념적 대 립을 경험한 분단국가로서 내전을 겪은 비극적인 역사가 한국인에게 전쟁의 아픔이 남의 이야기만은 아니라고 강조 해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감독은 공동 쇼러너(총책임)로 참여해 제작, 각본, 연출 등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 했다. 스파이 역할의 주인공에 호아 쉬안데, 무려 1인 4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한국계 배우로 국내에도 친숙한 산드라 오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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