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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디지털 메카’ 창업센터 개소식…경제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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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03. 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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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왕립프놈펜대학교 내 국립창업보육센터(NICC) 개소식에서 현판식이 진행되고 있다. 장원삼(우측 넷째) 코이카 이사장이 참석자들과 줄을 당기고 있다./제공=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왕립 프놈펜대학교에 캄보디아 청년들이 디지털 혁신 창업의 꿈을 펼칠 국립창업보육센터(National Incubation Center of Cambodia·NICC)를 열었다.

17일 코이카에 따르면 '캄보디아 산학연계 비즈니스 산학연계 체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만들어진 NICC는 약 2300㎡ 면적의 4층짜리 건물에 사무실과 회의실, 시제품 제작소, 디지털 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코이카는 향후 NICC를 통해 디지털·과학·환경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에서 현지 예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사업 공간·초기 자금(시드머니) 제공, 경영·디지털 기술 지도, 양국 대학 창업 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항 추온 나론 캄보디아 교육부총리는 "NICC 설립은 캄보디아 인적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은 NICC에서 건강한 경쟁을 벌이며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캄보디아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NICC는 캄보디아 미래 세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줄 '인큐베이터'"라며 "코이카는 이들이 자국 발전을 견인하는 여정에 계속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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