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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정부 공모 대거 선정으로 현안사업은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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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4. 05. 08. 13:56

68건 선정·5037억원 국비 확보
중앙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중앙)이 올해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된 경남의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허균 기자
경남도가 정부 공모사업에 대거 선정돼 현안사업 해결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중앙부처 공모사업 68건이 선정돼 5037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도정 주요 현안 해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선 5년간 최대 10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2024년 글로컬대학30(예비지정)에 경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 모델 7개 대학(국립창원대+도립거창·남해대+한국승강기대, 인제대, 경남대, 연암공과대)이 예비 지정됐다.

도는 지역대학이 지역 산업의 발전과 연계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컬 대학 최종 지정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에 8개 시군이 지정됐고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공모에 선정돼 대한민국 1위 원전산업 집적지인 경남의 원전산업 역량을 재확인했다.

규제자유특구에 도는 2개가 신규 지정됐으며 초거대 제조 AI 개발과 실증사업에 단독 선정돼 세계 최초로 제조 특화 초거대 인공지능 개발에 착수한다.

이 외에도 교육·인력, 산업 경제, 문화 관광, 교통건설, 복지안전, 농해양수산, 환경 등 다양한 분야 정부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됐다.

김기영 도 기획조정실장은 "SMR제작지원센터, 규제자유특구, 교육발전특구, 글로컬 대학 선정 등 앞으로 경남도 미래 전략산업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대형 공모사업이 남아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공모사업을 잘 준비하고, 신규 사업 기획과 건의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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