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민선 8기 후반기 경남도정 방향은 ‘도민 행복’”

기사승인 2024. 06. 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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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지사, 경제 많이 좋아졌다
행정통합은 도민 의견 가장 중요
박완수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민선 8기 경남 도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허균 기자
박완수 기자회견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민선 8기 경남 도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
"민선 8기 후반기 가장 중점을 두고 싶은 것은 도민 행복입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가장 중점을 준 것은 경남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야겠다는 것이었는데 취임 초기보다 경제 환경이 많이 나아졌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자간담회는 지난 2년간 도정을 담은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박완수 도지사의 도정 주요 내용과 향후 도정 운영 방향 브리핑, 기자들의 질문·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박 도지사는 후반기 조직운영에 대해 "도지사 중심의 도정에서 국장과 과장 등 실무자 중심의 도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과의 행정통합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박 도지사는 부산과 경남이 아닌, 부산, 울산, 경남이 함께 해야 하며 도민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박 도지사는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광역단체 간의 통합은 없었다"라며 "부산과 울산은 지역의 살림이 좋았을 때 독립을 했다. 지금은 어렵고 힘을 모아야 한다.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부산과 울산, 그리고 경남의 통합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이 된다고 해도 권한과 재정 지원이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라며 "광역단체 간 통합이 되면 그에 걸맞은 권한과 재정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도지사는 "부산, 울산, 경남 3개 광역단체가 함께 가야 한다"라며 "연말까지 나오기로 한 통합 용역을 9월로 앞당기고 도민께 통합의 장단점을 알린 후 내년 초 도민 의견을 다시 수렴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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