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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방송영상콘텐츠 102편 5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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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4. 06. 27. 16:30

OTT 특화 콘텐츠에 33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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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제작 지원을 받았던 드라마 '수사반장 1958'과 '소년시대'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대상으로 102편의 작품을 선정해 총 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방송·뉴미디어·포맷 육성 지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중소제작사 글로벌 도약 지원, 국제 공동제작 등 총 4개 부문이다.

OTT 특화 콘텐츠는 35편을 선정, 337억원을 지원한다. 드라마 '도깨비'(2016)와 '미스터 션샤인'(2018)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의 '친애하는 X'도 선정됐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규모는 총 150억원이다. 방송 드라마 6편 제작에 87억원, 다큐멘터리 7편 제작에 12억6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뉴미디어인 웹드라마와 웹예능, 교양 등의 제작에는 총 5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중소제작사 글로벌 도약 지원을 위해 콘텐츠 네 편을 선정해 글로벌 IP 확장을 도모한다.
콘진원이 지난해 지원한 드라마 가운데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세계 78개 국가에서 10위 이내에 들고 세계 2위를 기록했다. '밤에 피는 꽃'은 역대 MBC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했고, tvN '힘쎈여자 강남순'은 넷플릭스 8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MBC '수사반장 1958',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도 제작 지원을 받았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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