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기후 위기는 인권과도 밀접하게 연결”

기사승인 2024. 07. 12. 16: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경남교육청, 인권포럼 개최
2-3 포럼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기후 위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기후 위기는 단순히 환경 문제가 아닌 인권과 밀접하게 연결된 중요한 문제입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12일 별관 3층 공감홀에서 '기후 위기와 인권'을 주제로 열린 제6회 경남인권포럼에서 "우리의 현재가, 아이들의 미래가 건강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남교육청과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 창원대학교가 함께 한 이번 행사는 최근 급변하는 기후 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인권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국제 사회와 국가, 교육이 미래 세대를 위해 해야 할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녹색전환연구소 지현영 부소장(변호사)이 '깨끗하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한 권리'를 기조로 발제했다. 이어 한겨레신문 최우리 기자가 '기후 위기로 인한 인권 침해, 현장의 목소리들'을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자 토론에서는 다양한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기후 위기와 인권 문제를 놓고 열띠게 논의했다. 특히 토론자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종합 토론 시간에는 참석자와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한 참석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기후 변화가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인권과도 밀접하게 연결된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나와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도민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를 만들고자 지난 2021년 12월 제1회 경남인권포럼을 시작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