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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실종자 수색작전 순직자 1주기 추모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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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승인 : 2024. 07. 19. 10:35

해병대사령관 주관, 해병대1사단 추모공원서…흉상도 설치
"더 이상 소중한 생명과 전우 잃지 않기 위해 노력 경주"
묵념하는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 증인들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에 출석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증인들이 해병대원 순직 1주기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1년전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에 실종된 민간인을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원의 1주기 추모식이 17일 경북 포항 해병대1사단내 추모공원에서 거행됐다.

해병대는 "오늘 해병대 제1사단 내 추모공원에서 순직한 장병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모든 사람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경북 예천 실종자 수색작전 순직자 1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중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해병대 장병, 유가족, 친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사령관은 추모사를 통해 "그의 숭고한 군인정신은 후배들의 귀감이자 표상으로서 영원한 해병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더 이상 소중한 생명과 전우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추모식이 열린 추모공원에는 청동 주물로 제작된 고인의 흉상(높이 0.75m, 가로 폭 0.55m·기단부 포함 시 높이 1.95m, 폭 0.75m)이 설치됐다. 이 흉상은 경상북도의 예산 지원으로 한국예총경북연합회 회원들이 제작했다.

앞서 김 사령관 등 해병대 현역 장병 20여 명은 18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 순직자 묘소를 참배하며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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