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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신곡 ‘후’ 음원+뮤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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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7. 19. 13:34

방탄소년단 지민_타이틀곡 Who 뮤직비디오
방탄소년단 지민이 신곡 '후'를 공개했다./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19일 오후 1시 솔로 2집 '뮤즈(MUSE)'의 음원과 타이틀곡 '후(Who)'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후'는 힙합 R&B 장르로 만난 적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상황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노래한다. 섹시하고 당돌한 느낌의 비트와 리듬감,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다'라는 순애보적 가사의 대비가 감상 포인트다.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후' 뮤직비디오에는 진정한 사랑을 찾는 지민의 여정이 담겼다. 지민은 곡의 이야기를 춤으로 풀어내는 뛰어난 표현력을 자랑했다.

영상 속 지민은 마치 사랑에 대해 탐구하는 사람처럼 거리 곳곳을 헤맨다. 하지만 이내 혼란에 빠진 그는 과거를 되짚어보며 본인의 있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 지민은 곡의 감정선이 최고조에 달하자 모든 것을 쏟아내듯 퍼포먼스에 집중하고, 영상은 허탈함이 느껴지는 지민의 뒷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이처럼 지민은 쓸쓸하게 거리를 거니는 모습, 많은 사람들 사이를 스쳐지나가는 장면까지 하나의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또한 매혹적인 안무로 관능미를 드러내는 동시에 역동적인 군무로 거친 매력을 발산한다. 지민은 섬세함과 강인함이 모두 녹아있는 안무로,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되는 밤거리를 하나의 무대로 만들었다.

지민의 퍼포먼스를 돋보이게 만드는 카메라 무빙은 뮤직비디오에 볼거리를 더한다. 또한 영상 곳곳에는 앨범의 수록곡 제목을 활용한 LED 간판이 등장해 소소한 재미를 주며 '1995s TOP love song'이 기재된 전단지, 캠코더로 찍은 듯한 장면들은 빈티지한 분위기를 극대화시킨다.

지민의 솔로 2집 '뮤즈'는 '나'를 둘러싼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진솔하게 풀어낸 앨범이다. 이번 신보는 타이틀곡 '후'와 선공개 곡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feat. 로꼬)'를 포함해 '사랑'을 주제로 한 7곡이 수록됐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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