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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혈액질환 복제약 ‘에피스클리’ 미 허가

삼성바이오에피스, 혈액질환 복제약 ‘에피스클리’ 미 허가

기사승인 2024. 07. 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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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승 사장 "미국에서 가치 실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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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질환인 혈액·신장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프로젝트명 SB12)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피스클리는 미국 제약사 알렉시온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등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에서 승인 받은 바이오시밀러는 자가면역질환·항암·안과질환 치료제 등 8개가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7월 에피스클리를 유럽에 출시했고 지난 4월부터 국내 판매도 시작했다.

오리지널약 솔리리스의 국내 약가는 에피스클리 출시 전 바이알(병) 당 513만2364원이었지만 에피스클리는 251만4858원으로 책정돼 환자의 약가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에피스클리가 급여 등재된 지난 4월부터 솔리리스의 국내 약가는 360만원으로 인하됐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에피스클리는 바이오시밀러의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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