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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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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4. 08. 04. 15:43

전국 최초 건강영향평가, 건강도시 평가모델 개발
5년 연속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수상 이은 성과
사진2) 오승록 노원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서울 노원구는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노원형 건강도시' 사업으로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48곳이 제출한 총 353개 사례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86개 사례가 7개 분야에서 경연을 펼쳤다.

구는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노원형 건강도시' 사업으로 참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우리나라 건강 격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건강 격차는 소득이나 지역의 수준에 따라 심화되고 있다. 반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중앙정부의 구체적인 대안이나 지침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독자적인 노원형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했다. 구민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건강영향평가, 도시건강 모니터링 등의 시스템적 접근(건강인지정책)과 동별 건강도시 의제개발, 건강도시 서포터즈 및 교육 등의 주민참여적 접근을 병행하고 있다.

구는 운영하는 모든 정책에 건강영향평가를 적용하기 위해 보건·복지·도시계획·교통·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해 건강한 정책 대안을 개발했다.

새로운 정책 대안의 개발·적용·평가를 지속하기 위해 비순환 보직 전담인력 채용하고, 건강도시 자체 예산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 운영 체계도 갖췄다.

앞서 구는 지난 2019년부터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을 5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노원형 건강영향평가', '노원형 건강도시 평가 모델' 등을 개발해 지난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수상으로 공약 실천에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을 누리는 도시 노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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